티스토리 스토리 크리에이터, 티스토리 블로그 탈출하면서 보는 소감

티스토리 공지사항을 보면 스토리 크리에이터 제도가 새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 아프리카 별풍선 같은 느낌인데,
인싸력 철철 넘치는 분은 “응원하기”라는 이름이 붙은 아프리카 별풍선 유사 제도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스토리 크리에이터는 브런치 + 티스토리를 통합해서 운영하는 제도인 것 같은데,
관심사 위주의 쪽글 발행자(티스토리)에게는 득될 것이 없는 방향성인 것 같고,
에세이처럼 키워드 경쟁에서 불리한 발행자(브런치)에게는 힘이 실리는 방향성인 것 같더군요.

티스토리 스토리 크리에이터 주제▲ 스토리 크리에이터 창작자 분류 카테고리는 이렇습니다.

  • 여행, 맛집
  • 리빙, 스타일
  • 가족, 연애
  • 직장, 자기개발
  • 시사, 상식
  • 도서, 창작
  • 엔터테인먼트
  • 취미, 건강

위의 주제로 애드센스 매칭 각이 예상된다면
당신은 티스토리 스토리 크리에이터 제도에 적합한 인재인 것이고,
광고 매칭 각이 도무지 안 보인다면 티스토리 플랫폼에 머물수록 손해가 커지겠지요.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로 탈출

저야 뭐… 반 강제로 껍질 깨고 나가는 형국이라 강건너 불구경 느낌으로 바라보긴 하는데,
변화를 정통으로 맞는 분들께서는 걱정이 많을 것이라고 봅니다.

  • 검색엔진 노출 조건은 점점 빡빡해 지지요,
  • 티스토리 코어는 변화가 잦아서 검색엔진에서 순위가 내려갔다 회복하기를 반복하지요,
  • 가끔씩 트래픽 폭탄 터지는 정책이 추가되면서 애드센스 무효트래픽 가능성은 올라가지요,
  • 트래픽 왕창 몰렸다가 썰물처럼 빠지면 애드센스 CPC 단가는 바닥으로 떨어지지요…

티스토리 블로거들 중에서 애드센스 수익이 주력인 분들은 걱정이 태산일 것 같네요.

내 블로그에 토스계좌 공개하고 모금하면 경제적 대가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거고,
후원버튼 눌러서 돈 보내면 경제적 대가 목적이 아닌 거고?
그 기준이 모호해서 옳다 그르다 의견 내기 조심스러운데,
버튼 하나 추가한다고 해서 근본 구조가 달라지는 게 있나 싶고…

아무쪼록 성찰이 녹아든 정책 변화로 사람들의 호응을 끌어냈으면 좋겠습니다.
트래픽 많이 만들어내는 티스토리가 브런치 시스템 밑으로 들어가는 듯한 형국이라…

티스토리 떠나는 입장이지만, 안타깝습니다.

※ 참고글
스토리 크리에이터 소개 페이지 바로 가기
[안내] ‘스토리 크리에이터’ 제도를 시작합니다. – 티스토리 공지

CC BY-NC-ND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