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경 SLC메모리카드 4GB를 3만원 정도에 구매했던 것 같은데, 2016년 현재 MLC 메모리카드 32G를 1만원 초반대에 구입 가능한 것을 보면 메모리카드의 가격대비 용량의 발전속도는 참 빠른 것 같습니다.(가성비 좋은 SLC가 씨가 마른 것을 보면 질이 좋아진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_-;; )
Verbatim 마이크로SD 카드(Class10 UHS-I U3) 32GB가 쿠폰 먹여서 12000원 정도에 구입 가능하길래 구입해 봤습니다. 상품설명 페이지에는 MLC라고 적혀 있네요.
▲ 도착.
▲ 쓰기속도 최대 80MB/s.
쇼핑몰 상품설명에는 90MB/s 라는데…?? 리더기가 좋으면 그렇게 나올 수 있겠죠.
▲ 여담이지만 같은 라인업 SD카드는 박스에 정식으로 MLC라고 박혀 있던데,
MicroSD 에는 그런 문구가 없었습니다. 상품설명 페이지를 믿고 선택하긴 했는데… 어떨지…
▲ 박스 개봉하면 SD카드 어댑터도 같이 보입니다.
▲ 접사 샷.
▲ 2015년도 37주차 생산 상품인 것 같습니다.
리더기는 궁합을 좀 가리는 것 같은데요,
▲ 노트북 내장 리더기로 측정해 봤더니 속도가 조금 처지는데
(그래도 U3 규격은 충족)
▲ 2년 정도 전에 샀던 리더기에 물리니까 쓰기속도 70MB/s를 찍더군요.
이상하게도 먼저 구입했던 SD카드는 노트북 리더기에서 성능이 더 잘 나왔는데…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습니다.
좋은 카드리더기에 물리면 박스에 쓰여있는 수준의 쓰기속도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동일 가격대에서 TLC 64G로 가느냐 MLC 32G(쓰기속도 빠른)으로 가느냐는 취향 차이일 것 같은데,
저는 AS 받는 것도 일이라고 생각해서… MLC(라고 설명되어 있는) 제품을 구입해 봤네요.
실제로 별 탈이 없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p.s. 통상적으로 다른 브랜드도 600X 제품군 중에서 32G 용량은 MLC가 많았던 것 같아서, TLC일 가능성은 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