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장인, 서태지 씨의 9집 발표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케팅은? 필수겠지요.
대세인 아이유와의 협업을 통해 ‘아이유 ver.’ 소격동 뮤직 비디오가 먼저 공개되었고
보러 가기 => https://www.youtube.com/watch?v=GHu39FEFIks
며칠 뒤 ‘서태지 ver.’ 소격동 뮤비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보러 가기 => https://www.youtube.com/watch?v=WH0iiU0cv00
들어보니 ‘”확실하게” 누구 것이 더 좋다.’ 고 말하기에는 둘 다 아쉬움이 남더군요.
그런데 어느 감각 좋은 능력자께서 두 사람의 목소리를 섞어 올려 주셨습니다.
보러 가기 => https://www.youtube.com/watch?v=s0e-zCMiWYU
(부디 삭제되지 않기를 빌어 봅니다. 좋은 음악이니까… 두 사람의 목소리가 널리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더 좋잖아? 서로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는 것 같고.
개인적으로 소리 주인께서 이런 시도를 해보지 않았을 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안 해봤다면 실망~).
그리고 여의치 않은 주변 여건(ex : 솔로 공연 계획/계약문제 등)이나 본인의 의지(예를 들자면 ‘모든 결과물의 주인공은 1명이어야 한다’는 고집 같은… ;;;) 등등의 이유 때문에 둘의 목소리는 갈라졌겠지요.
어쨋든 아이유를 전면에 내세운 덕분에 홍보는 확실히 되었을테고, 원하는 성과는 얻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소리를 아우르는 ‘장인’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랐던 한 청중으로서, 소리 주인이 앨범 판매량이라는 부수적인 요소에 너무 치중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부디 주변에 좋은 말을 해줄 수 있는 사람들, 능력 있는 인재들이 늘어나서 진일보한 결과물이 나오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지켜볼 뿐…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