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에서 #에누리체험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죠. 저도 수많은 도전 끝에(;;;) 처음으로 당첨되어 크라이저 #에어로이드2 쿼티 제품 체험 기회를 얻었습니다.
업체 측에서 #통합리모컨, #QWERTY리모컨 등의 키워드를 넣어 달라고 요청하셨는데, 제 글을 보시면서 해당 키워드가 적합해 보이는지 각자 판단해 보시길 바랍니다.
▲ RF(적외선) 기반으로 작동하는 점이 핵심입니다. 리모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거죠.
목차
1. 개봉 & 디자인
▲ 박스. 평범합니다.
▲ 박스 안에 에어캡으로 구성품들이 둘러싸여 있습니다.
▲ 구성품은 리모콘, 설명서, 정품등록카드 입니다.
▲ PC나 안드로이드 기기에 연결할 때 필요한 USB 수신기는 AAA배터리 넣는 곳에 들어있었습니다. 별도의 수납 공간이 없네요. 그리고 배터리는 따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 리모콘(에어마우스) 부분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키보드 달린 학습형 리모콘에 관심이 있으셨다면 해외 쇼핑몰(알리)에서 MX3라는 제품을 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레이아웃이 거의 유사합니다.
▲ 키보드는 한국화가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글 각인 품질이 좋고, ESC/Ctrl/한영키/PrtSc 등 핵심 키들이 빠짐없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으로 잘 드러나지 않았는데, 탄탄한 느낌을 기대하지는 마세요. 약해 보입니다. 저는 기능만 좋으면 OK라 크게 거슬리진 않네요.
2. 에어마우스
PC에 USB 수신기를 꼽고 페어링 과정을 거친 후, 바로 에어마우스 기능을 테스트해 봤습니다. 동영상이 전달력이 좋을 것 같아서 부족하게나마 찍어봤습니다.
▲ 마우스 포인터 이동은 기본적으로 잘 되고, 마우스 우클릭도 깔끔하게 처리되더군요.
3. 쿼티 키보드
▲ 꿀기능 : 쿼티키보드. 역시 문제 없습니다.
4. 학습형 리모콘
기존 리모콘의 버튼을 에어로이드2에 학습시킬 수 있는데,
▲ 방법은 이렇습니다. 음소거 버튼을 제외한 모든 버튼에 학습을 시킬 수 있고요.
▲ 위 설명을 그대로 따라해본 영상이고요,
저는 삼성 에어컨 리모콘을 복사해 봤는데, 복사한 버튼이 에어콘에 먹히지 않더군요. 설명서에 “호환되지 않을 수 있다”는 문구가 있으니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식으로 접근하면 마음이 편할 듯합니다.
통합형 학습리모콘을 표방하고 나온 전문 제품은 버튼 하나에 여러 리모콘의 버튼을 학습시키고 “모드” 형태로 리모콘을 전환하도록 지원하는데, 에어로이드2는 그정도로 전문적인 학습기능을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5. 그외 활용안 및 총평
리모콘 사이즈의 컨트롤러가 마우스+키보드 역할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매력적입니다.
컴퓨터를 미디어 컨테이너로 쓰게 된다면(HTPC) 에어로이드2 형태의 제품은 무척 필요하고, 그래서 U+ 셋톱박스(안드로이드 기반)용 리모콘도 이렇게 설계되어 나왔고요.
게다가 프리젠테이션 용으로 활용해도 나쁘지 않은 게…
▲ 파워포인트에서 마우포인터를 레이저포인터/펜/형광펜으로 바꾸는 기능을 자체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 프리젠터 제품만큼(혹은 그 이상)의 활용성이 보장되거든요.
그래서 해외직구를 하시든 크라이저 에어로이드2 쿼티를 사시든 이런 컨셉의 제품은 (싸게 구할 수만 있다면) 하나쯤 쟁여서 나쁠 게 없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