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크는법 찾는 고등학생 부모가 놓치기 쉬운 점들 (187cm 인증)

키 크는 법 관련해서 서술된 수많은 웹문서들 중에서 본인의 키가 얼마인지 인증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187cm인 저의 키를 인증하는 사진을 먼저 첨부하겠습니다.

키크는법. 성장판 닫히고 키 커지는 법이 없진 않을 겁니다만, 고등학생(고3 포함) 시기에 키크는 법을 실천하는 것에 비하면 비용대비 효과가 좋지 않을 것입니다. 단기간에 키 크는 법의 연장선에 불과할텐데, 과연 성장판 닫히고 다리 길어 지는 법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이는 40살. 측정 시기는 2024년 6월. 부모님 키는 보통이었고, 초등학생 / 중학생 / 고등학생 / 20대 중반까지 남들이 성장판 닫힐 때까지 야금야금 키가 커져서 인바디 기록 187cm을 찍었는데, 몇 년 전에 186cm였던 것 같은데… 뭐지 싶은 상황이네요.

검색해보니 키 커지는 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적은 웹문서들이 많던데, 다양한 실천 사항들을 다루고 있어서 실천에 옮기기 벅차거나 / 특정 운동용품 하나만 사서 쓰면 될 것처럼 몰아간다거나 / 20대 중후반까지 길게 유지시켜야 될 성장판을 단기간에 소모시키는 요법을 아무렇지 않게 소개하는 글들을 보다 보니, 키크는법 찾는 학부모님들이 이런 문서에 노출되면 놓치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키보드를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방법에 집중하는 글을 피하세요

제가 187cm까지 커왔던 역사를 돌이켜보면 인터넷에 나온 키 커지는 법들이 습관처럼 겹쳐져서 톱니바퀴처럼 돌아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키 크는 법이 50가지쯤 있다고 가정하면, 쿠뻥에서 파는 운동용품 하나 사서 주구장창 썼을 때 50가지 중에서 1가지 습관만 충족되는 겁니다. 나머지 49가지 방법을 실천하지 않으면 그만큼 기회를 놓치는 거예요. 소탐대실.

 

유전은 20% 정도일 뿐

인터넷 찾아보면 키 크는 데 유전적인 요소는 20% 정도밖에 영향을 안미친다는 내용의 문서가 많이 나올 겁니다.

제가 생각해봐도 그런 것 같아요. 80%에 해당하는 나머지 요소들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겁니다.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병원/한의원 피하지 마세요

근거 없이 장사하면 병원 문 닫습니다. 의료사고 때문에 그래요.

키 커지는 법 논문 참고하면서 치료법 연구하는 병원/한의원들이 수없이 많은데, 단순히 광고가 거슬린다는 이유로 눈/귀 막고 더듬수 놓는 부모님들이나 학생 당사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본인이 직접 연구논문 참고하면서 실패확률 줄이겠다면 할 말이 없는데, 그렇지 않는 한 임상실험 결과를 근거로 하는 의사선생님 말씀은 귀담아 듣는 것이 당사자에게 유리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단기간에 키 크는 시기는 정해져 있습니다

저는 1년에 1cm 클 때도 있었고, 1년에 5cm 클 때도 있었고, 1년에 11cm 클 때도 있었습니다.

1년에 1cm 크는 게 목표가 아니잖아요? 성장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사람마다 그것이 전부 다르다는 게 문제겠지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식욕 / 성욕 / 수면욕 / 활동욕 등 몸이 보내는 기본적인 신호를 적정 선에서 존중하시라는 겁니다.

성장기에 이런 신호들이 너무 가라앉아 있으면 경계를 하셔야 되겠습니다.

 

성장판 닫히고 키크는 법 10cm는 오바지만…

유튜브에서 한창 유행하고 있는 성장판 닫히고 키크는 법에 대한 영상. 재미삼아 한 개 가져와 봤습니다.

굽었던 자세를 바로 하는 과정에서 키가 커지는 효과는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성장판이 영향을 미쳐서 키가 크는 것은 아닐 것 같은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키 안크는 습관을 버리세요

또래보다 키 작은 여러분이 하고 있는 대부분의 행동들이 키 안크는 습관일 수 있습니다.

뭔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면 과감하게 모든 것을 바꿔 보세요.

혼자 속앓이 하지 말고, 유료/무료 가리지 말고 물어보고 교정하고 반복 반복 하면서 체계를 잡아 보세요.

뭐가 뭔지 모를 때는?

저같은 사람 놔뒀다 뭐하시게요? ㅎㅎ

이해관계 맞으면 야합이 되는 겁니다. 주저말고 연락처 남겨 주시면… -_-;;

CC BY-NC-ND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