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페이지와 모바일페이지로 구분되어 운영되는 티스토리 기본제공 스킨을 가로 1024픽셀 기준으로 구성해서 쓰고 있었습니다.
가뜩이나 휑한 구성이었는데, 반응형스킨 사용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은근히 자격지심이 커지더군요. 사실 극복해버리면 그만인 사적인 문제라 그냥저냥 버텨왔었는데…
우연히 네이버 모바일페이지에서 제 포스팅의 링크를 살펴봤더니, /m/ 이 추가된 형태의 티스토리 모바일페이지 링크(예: http://jimnong.tistory.com/m/463)를 제공하는게 아니라 그냥 PC페이지 링크를 제공하고 있더군요. 위 스크린샷처럼요.
뭐지? 언제 바뀐거야?
구글에서도 PC페이지+모바일페이지 조합은 중복문서로 간주해서 검색결과 노출에 불이익을 주는 방향으로 운영한다는 얘기가 심심챦게 들리는데, 네이버도 그럴 셈인가?
네이버 검색유입이 많은 편이라 손을 써야 할 것 같아서, 주말 여유시간 포기하고 반응형으로 교체했습니다.
걸출한 반응형 스킨들이 많이 나왔고, 지난 2~3년간 안정화가 많이 진행된 것으로 압니다.
저는 PC용 공식스킨의 구성과 이질감이 크지 않은 스킨을 원해서
– Daisy White RP v1.2
– Yzz 2단
– CCZ-CROSS (https://webdir.tistory.com/491)
정도로 리스트를 추렸고 CCZ-CROSS 스킨이 피드백이 빨라서 좋아보였으나, 본인의 마이너한 취향을 주체하지 못하고 Yzz 2단으로 결정했습니다.(글 발행시점 현재, 스킨 다운로드 카운터가 300을 넘지 않음.ㅋ)
현재 (완벽히는 아니지만) 적당히 볼만하게 다듬어진 것 같고, 만족도는 높습니다. 반응형스킨이 처음 도입되던 시절에 “방문자수 카운터가 절반으로 줄었다”는 피드백을 본 적이 있는데 지금 제 스킨에서는 정상적으로 카운트되고 있는 것 같고, (스킨 적용 이틀째지만) 반응형 애드센스도 수익을 떨구는 요소로 작용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티에디션/태터데스크는 잘 적용되지 않길래 내려버렸습니다.
이미지 화려하게 넣은 PC페이지 전용 스킨도 좋지만, 본문이 돋보이는 구성의 반응형 스킨도 상당히 매력적임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