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Hyper-V 검사점 기능 : 스냅샷 찍어서 백업하고, 복구하는 방법

Hyper-V 가상머신에 우분투 리눅스 깔고 테스트하다가 거하게 날려먹고 백업/복구 기능이 없는지 찾아봤습니다. “검사점”이라는 메뉴를 쓰면 스냅샷 찍듯이 처리할 수 있더군요. 똥멍청이의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ㅠㅠ 정리 시작합니다.

 

▲ 기본적으로 Hyper-V에서 가상머신을 구성하면 .vhdx 확장자의 파일이 연결되어 있을 겁니다. 탐색기로 경로 찾아 들어가도 vhdx 파일만 있을 거고, Hyper-V 관라자 화면의 검사점 영역도 깨끗할 거고요.

  

1. Hyper-V 스냅샷 생성(백업)

▲ 가상 컴퓨터 란의 이름 부분에서 마우스 우클 후 “검사점”을 선택하면 즉시 검사점이 생성됩니다. 이것으로 백업 완료!

참고로 가상 컴퓨터 연결 화면에서도 “작업 – 검사점”으로 진입하면 검사점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가상머신 작동 중에도 검사점을 만들 수 있고요.

 

▲ 검사점이 생성되면 Hyper-V 관리자 화면의 “검사점” 란에 검사점 목록이 뜨고, 가상머신 설정에 들어가보면 검사점에 자동으로 연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가상머신 이미지 저장 경로에 가보면 .avhdx 파일이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스샷을 보면 관리자 화면의 검사점 영역에 존재하는 한 검사점 아래에 “지금”이라고 떠 있죠? 검사점은 여러 개 만들 수 있는데, “지금”이라고 표시된 검사점 파일(.avhdx)에 앞으로의 데이터가 누적됩니다. 원본 .vhdx 파일은 보존되고 있을 거고요.

  

2. Hyper-V 검사점 적용 변경(복원?)

▲ 상위 검사점에서 마우스 우클릭하고 “적용”을 눌러 상위 검사점으로 “▶지금”의 위치를 옮기면 (하위 검사점에 기록되었던 데이터를 무시하고) 상위 검사점의 데이터 기반으로 부팅할 수 있습니다. 복구 기능처럼 활용할 수 있겠죠?

상위로 검사점에서 새로운 검사점들을 생성하는 식으로 트리 형태의 검사점을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겠죠?(위 스샷 참고.) 이렇게 하면 변인을 통제하면서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겁니다.

  

3.  Hyper-V 검사점 삭제/삭제+병합(avhdx 파일의 변경사항을 원본 vhdx 파일에 합치기)

▲ “▶지금”이라고 표시된 검사점을 삭제하면 “가상 컴퓨터” 란의 “통지” 항목에 병합 관련 메세지가 뜹니다. 삭제되는 검사점의 내용들이 상위 검사점 파일에 병합되는 거죠. 병합 작업이 끝나면 검사점은 삭제됩니다. 윈도우 탐색기로 경로 찾아 들어가보면 avhdx 파일이 삭되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요.

오후 1:39:32 검사점처럼 가운데 끼어 있는 검사점을 삭제할 때도 병합이 일어납니다. 생각해보면 논리적인 처리죠. 오후 2:05:47 검사점을 사용할 때 삭제된 1:39:32 검사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병합된 상위 검사점이 필요할 테니까요.

만약 최상위 검사점까지 전부 삭제하면 “▶지금” 표시된 검사점 트리까지의 변경사항들이 전부 원본 vhdx 파일에 합쳐지겠죠?

 

▲ 필요 없는 검사점 트리들은 “▶지금”이라고 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검사점 하위 트리 삭제”를 선택하여 지우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선택한 검사점까지 함께 삭제된다는 것입니다. 번역이 이상하게 된 것 같아요. “검사점+하위 검사점 트리 삭제” 처럼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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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정리한 검사점 관련 기능 전부는 “디스크 검사” 메뉴로도 전부 처리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디스크 검사로 처리하면 “검사점” 목록에는 반영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비추천합니다.

 

설명 끝!

CC BY-NC-ND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