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16.04] 바탕화면에 시스템 종료(컴퓨터 끄기) 바로가기 만드는 법

우분투 Unity 인터페이스의 시스템 종료 인터페이스는 동선이 깁니다.
그리고 유니티의 시스템 종료는 진행방향이 우측→좌측인데, 우리가 글을 읽어나가는 방향은 왼쪽→오른쪽이므로 (통상적인) 시선의 진행방향과도 대치됩니다. 불편하다는 거죠.

 

▲ 이식성이 엄청 좋으면 뭐함? 인터페이스에서 고집 부리는 걸로 점수 다 깎아먹는걸.

 

▲ 궁여지책으로 화면 중간에 “컴퓨터 끄기” 바로가기를 뽑아놓으면 동선이 줄어들겠죠? 더블클릭하면 종료/재부팅 선택 대화창이 뜰테고요.

 

이렇게 종료/재부팅 선택창이 뜨도록 하는 바로가기 아이콘은 만들기 쉽습니다.

 

▲ 우선 “파일”을 실행해주세요. 런처에 없으면 대시 버튼을 눌러 찾아도 되고, 터미널 창(Ctrl+Alt+T)을 띄워서 nautilus 라고 입력해도 뜹니다.

 

▲ 좌측에서 “컴퓨터”를 누르고 /usr/share/applicatuons 디렉토리까지 진입합니다. 그리고 Reboot 항목을 찾아 마우스 우클릭 → 다른 위치로 복사…를 클릭합니다.

 

▲ 좌측에서 “바탕 화면”을 클릭 후 “선택”버튼을 눌러줍니다.

(사실… 이 방법 말고 아이콘 클릭 후 Ctrl+C, 바탕화면 클릭하고 Ctrl+V 하는 게 좀 더 쉽습니다. ^^;; )

 

▲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만들어졌으면 해당 아이콘의 이름을 적당히 바꿔주고(F2 또는 마우스 우클릭), 드래그하여 원하는 위치에 옮깁니다.

 

▲ 아이콘을 더블클릭해보면 선택창(대화창)이 잘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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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알아두면 좋은 것!

 

▲ 아이콘의 확장자는 .desktop 이고요,

 

▲ 지에디트(gedit)로 열어보면 대충 틀이 보입니다. 형식 지키면 다른 아이콘들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명령어가 gnome-session 어쩌고인 걸 보면 gnome 기반에서만 작동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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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이콘 더블클릭으로 시스템 종료 대화창을 띄우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윈도우10 바탕화면에 종료아이콘 만들어놓고 쓰고 있는데, 엄청 편하더군요.
[윈도우10] 바탕화면, 시스템종료, 다시시작 바로가기 모음(만드는 방법)

우분투도 대화창 안 띄우고 아이콘 더블클릭만으로 PC를 끄거나 리붓할 수 있다면 훨씬 편하겠죠? 방법 설명 들어갑니다.

 

먼저 본문 상단의 내용을 참고하여 파일(노틸러스.nautilus)관리자 프로그램으로 /usr/share/applicatuons 경로로 진입. Shutdown 과 Reboot 바로가기를 바탕화면에 뽑아 놓습니다.

 

▲ 우측 상단 톱니바퀴 눌렀을 때 종료관련 메뉴에 … 이라고 대화창이 있음을 암시한 것을 눈여겨봐둡니다.

 

▲ 터미널 창을 띄워서(Ctrl+Alt+T) gsettings set com.canonical.indicator.session suppress-logout-restart-shutdown true 라고 입력합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처치 끝.

 

▲ 우상단 톱니바퀴를 눌러보면 “다시시작” 항목이 생겼고 종료관련 메뉴에 … 이 사라진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턴 여기서도 클릭 한방에 종료할 수 있는 겁니다.

 

원래대로 되돌리고 싶으면 터미널 창에서 gsettings set com.canonical.indicator.session suppress-logout-restart-shutdown false 라고 치면 될테고…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고 바탕화면에서 Shutdown / Reboot 아이콘들 중 아무거나 더블클릭 해보세요.

 

잘 되시나요? 그럼 끝~.

(팁을 공유해주신 선구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CC BY-NC-ND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