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통화 휴대폰 번호 노출 이후, 진상 처리 팁

의무통화 고민을 하다 보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게 됩니다.
ARS 대표번호로 걸기도 하고,
지역번호가 붙은 일반 전화번호 형식도 활용하지만,
의무통화의 꽃은 휴대폰번호 쪽으로 발신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의무통화 목적의 인터넷 모임에 가입하고
기간 명시 + 폰번호 노출하는 식으로 품앗이 해봤는데
명시 기간 이후에도 사리사욕 채율 요량으로 전화 걸어오는 사례를 접했습니다.

한 20회선쯤 (이상) 굴리는 사람 같았는데,
낯 / 밤 / 새벽 안 가리고 자동화 프로그램 굴려 가면서 걸어오는 통에 스트레스를 좀 받았습니다.
제가 노출했던 폰번호가 좀 예뻤거든요.
저를 귀찮게 해서 회선 해지하게 만들고, 번호를 본인이 취득하려는 의도일 수도 있어 보였습니다.

자동화를 한다고 해도
인간이라면 모니터링은 할 것이라 생각하여, 소통을 시도해 봤습니다.
문자를 보내봤죠. 아래 문구처럼.
“지속적으로 전화하시는 이유가 뭡니까?”

응답이나 사과는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행위를 중단하기만 한다면 그것으로 만족함.
하지만 변화가 없더군요. 저를 만만하게 봤다는 건데…

요청을 분명하게 적어서 문자를 다시 보냈습니다.
“전화 걸지 말아 주십시오.
구글 검색어 : 부재중 전화 스토킹 판례”

여전히 부재중 전화가 찍히더군요.
이번에는 경고성 문자를 보냈습니다.
“전화 걸지 말아주세요.
지속시 스토킹 신고합니다.”

한 3일쯤 지났나? 전화앱 기록이 청정해졌습니다.
100일쯤 시달렸는데, 조용해지니 너무 좋더군요.
최근 부재중전화 찍혔던 모든 회선에 경고 문자 보냈었는데, 무시하고 전화 계속 걸었다면
취합해서 경찰서 신고 + 조사 들어갔을 때 1ㅅ 소행으로 밝혀질 경우 처벌을 피하기 어려웠겠죠.
이 정도 다회선이면 명의 도용 문제도 엮여 있을 확률이 높을 것 같고요.

이 정도 선에서 끝나서 서로간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고민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CC BY-NC-ND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