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크라인 FPL 형광등용 전자식 안정기 자가교체 후기

기존의 자기식 안정기. 이 위치에 이게 부착된 것을 본 게 25년쯤은 되는 것 같습니다.
초크다마(스타트전구) 소켓이 삭아서 갈라진 게 꽤 위험해 보여서,
이 참에 초크다마가 쓰이지 않는 전자식 안정기로 자가교체를 시도했습니다.(비전문가입니다.ㅠ)등가구 전체를 LED로 바꿔버릴까 하다가, 소비전력 면에서 메리트가 크지 않길래 안정기만 교체하기로…(싸게) 안정기 구입은 인터넷으로 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잘 안팔더군요. 

 

누전차단기를 내리고 작업하는 게 가장 안전하겠지만, 냉장고 작동이 멈추면 안될 것 같아서;;;전등 스위치만 끄고, 형광등 연결 선을 빼내고, 등가구에서 안정기와 스위치전선을 이어주는 흰색 전선 2개를 분리해주는 정도로 안전을 확보했습니다.(위 사진에서 나사만 풀면 되는 구조였습니다.) 

 

교체 완료 시점에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첫 사진이랑 비교해보면 아시겠지만 전선들이 한결 깔끔해졌습니다. 접지선 연결해 놓으니까 안심도 되고요.전자식 안정기는 기존의 자기식 안정기보다 훨씬 가볍더군요. 스위치를 켜면 (쵸크전구 깜빡임 없이) 바로 불이 들어와서 좋기도 하고, 고주파음도 없어졌습니다.

CC BY-NC-ND 4.0